내 인생을 바꾼 성공노트 앤서니 라빈스/ 이우성2006년 9월 13일의 기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그 문제가 발생했을 때와 동일한 이해력 수준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이 남긴 이 말은 제가 읽은 많은 책들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었던 말중의 하나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말을 인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세계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앤서니 라빈스는 이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다'고 생각하는 어려운 상황이 사실은 어떤 사실에 대한 그 자신의 '반응'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스티븐 코비의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기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
내 평생에 처음으로 다이어트란걸 한다. 그래서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 식사 때마다 내가 먹는 밥은 왜 그렇게도 빨리 줄어드는지. 그래도 하는 수 없다. 연말의 건강검진 결과를 기억해야 한다. 중성지방이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니. 어째 뱃살이 두둑하니 잡힐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매일 바라보는 내 얼굴에서 변화를 알아채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독한 마음을 갖고 식사를 조절 중이다. 일단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사량도 줄인다. 다이어트 선배인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간간히 바나나와 삶은 계란을 먹는 중이다. 와이프의 조언대로라면 노른자까지 포기해야 한다지만. 그렇게까진 못하겠다. 그게 어디 사람 사는 세상인가.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지 않은가. 간만의 여유로운 주말, 아이들이 시차를 두고 라면을 끓여달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지음이무열 옮김/김영사2016년 11월 9일의 기록 '놀랍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이 책을 본질적으로는 경영 연구서라고 생각지 않는다. 근본적으로는 비즈니스 서적이라고도 보지 않는다. 이 책은 그보다는 분야에 관계없이 영속하는 위대한 조직을 만들어 내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 나서는 책이다.’ 39p. 나는 ‘버스 이론’이라든가 ‘고슴도치 이론’과 같은 이 책을 대표하는 몇 가지 유명한 예화보다 책 서두에 나오는 이 말이 더욱 가슴에 남는다. 기업에 관한 좋은 책들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짐 콜린스의 다른 책들, 이를테면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라든가 ‘짐 콜린스의 경영 전략’ 역시 탁월한 책들이다. 그러나 이 책이 그 모든 ‘좋은’ 비즈니스,..
자전거 여행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생각의나무2006년 11월 3일의 기록 나는 '칼의 노래'를 1권밖에 읽지 못했다. 재미없어서가 아니었다. 내가 아는 최고의 영웅이 현실속으로 살아서 돌아왔을때, 그리고 그 삶이 질퍽이는 땀과 눈물로 점철되어 있음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꼈기 때문에 차마 2권을 읽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 '자전거 여행'을 잡았을 때는 나름대로 이 작품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그리고 기대를 했었다. 살과 피가 튀는 치열한 전쟁터가 아니라 일상의 삶속에서 과연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하고 그것을 또 어떻게 표현해낼까 싶었다. 그리고 그 책을 거의 다 읽어가는 지금 내 꿈이 참으로 야무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분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곳곳마다 숨겨진,..
2005년 9월 14일의 기록 "Networked Society에 살다 보면 순간적인 열정을 가진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하지만 지속적으로 열정적인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을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왜일까? 매일마다 일정량의 '열정'이라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지적인 사람이라도 자신의 '열정 게이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방향을 다잡아가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force를 발휘하기 힘들다. 따라서 매일마다 자기 자신에게 '열정'을 주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매일 아침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100m 주자'와 같은 고도의 긴장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자초하란 얘기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자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순간'이 바로 오늘임을 remin..
향수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열린책들2016년 11월 30일의 기록 오랫동안 소설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시간 낭비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없는 시간 쪼개어 읽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했었다. 게다가 소장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간간히 도서대여점에서 빌려 읽었었다. 내 생각이 옳다는 게 아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실용적 책 읽기'의 기준에서 보면 두고두고 읽는다거나 밑줄을 긋는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소설은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그랬다. 그러던 어느 날 네이버 '오늘의 책'에서 최고의 덧글 수를 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과연 요즘 사람들은 어떤 소설에 열광하는가 싶어 간만에 소설책을 주문했는데 바로 그날 와이프가 이 책을 밤을 세워 읽어 버렸다. 그것도 극찬에 극찬..
퇴사 후 첫날 한 일은 글쓰기였다. 그간의 쌓은 몇 안되는 노하우를 누가 읽을지도 모를 블로그에 옮겨놓는 일이었다. 며칠 지나면 다 잊어먹을 것 같았다. 내가 한 일의 가치를 얼마간은 지키고 싶다는 열망에 눕고 싶은 게으름을 붙잡아 끌어 의자 위에 앉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데 그 글이 대박이 났다(몇 만 명 정도가 그 글을 읽어주었다). 생전 처음 기업의 초대로 강의란 것을 해보았다. 지금 기억하면 식은 땀이 흐를만큼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그 다음 도전에 도움이 되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책 한 권을 만들어냈고, 그 책들이 또 일파만파 퍼져나가 일거리들을 물어와 주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났다. 나는 지금 브랜드와 관련된 여러 일들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문득 ..
저자가 말하는 책읽기의 유익은 책 제목처럼 그리 간단치가 않다.50가지로 끊어 말할 수 있는 어떤 명확한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굳이 더 풀어 쓰자면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위한 책읽기의 방법과 유익' 정도로 풀어볼 수 있겠다.많은 사람들이 책의 '유익'을 말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독서의 이로움이란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하며 그래서 실체가 없다.그냥 '좋으니까 좋더라'식의 수박 겉핥기식의 상식일 뿐이다.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지가 좀 더 명확해진다.삶에 대한 지혜를 책을 빌어서 전달해준달까...아무튼 몇 번째 이 책을 읽고 있지만 그 때마다 새롭다.책읽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진 분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독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명확하게 우리..
티핑 포인트 말콤 글래드웰 / 임옥희 21세기북스2006년 7월 4일의 기록 * 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전염의 3가지 특성 1. 전염되기 쉬운 행동들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2. 작은 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3. 전염은 극적인 어느 한순간에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 19p. * 왜 어떤 아이디어와 유행과 메시지들은 '점화'되는 반면 다른 것들은 불발되는가? 45p. * 친구와 지인을 만드는 정말 예외적인 재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몇 명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바로 커넥터들이다. 53p. * 그레노베터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거나, 새로운 정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때 '약한 유대 관계'가 강한 유대 관계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 그레노베터는 이 와관상의 패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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