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재수 끝에 호원대 실용음악학과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알고보니 이 쪽에선 이른바 서동호로 불리는 탑티어에 속하는 학교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슈퍼스타 K 출신의 장재인 등이 졸업생입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누군가와 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울컥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래도 아빠라고 마음 고생을 조금은 했던 것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또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게 자식들이 아닐까 싶어요. 나의 잘난 점보다는 못난 점을 물려준 것 같아 마음 아플 때도 많습니다. 첫째가 등교 거부를 하던 뜻밖의 그 날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누가 봐도 루저로 낙인 찍힐 듯 허름한 대안학교(학교에 죄송합니다)를 지나 계원예고에 입하하던 그날, 그리고 다시 6개월 만에 학교를 뛰쳐나온 아들을 어떻게 대할지 ..
스터디 코드의 조남호 대표는 자타공인 입시 전문가다. 그런 그가 한 강연에서 놀라운 고백을 하는 것을 들었다. 요즘 학생들 중 전력을 다해 공부하는 친구는 고작 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의대를 준비하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예전처럼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외의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예전처럼 SKY를 나온다고 해서 진로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들어간 많은 젊은이들이 불과 1년을 견디지 못하고 직장을 나온다. 이른바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균열이 갔다는 의미다. 의대가 아니면 의미없는 대학 진학, 그렇다면 과연 이 학생들은 어디를 향해 달려야 할까? 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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