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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유튜버는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을 해서, 판매를 하는 것은 Old한 마케팅이라고 한다. 그대신 자본과 인력이 없는 개인은 사람들을 먼저 모은 후에 (이걸 스스로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이라고 스스로 부른다), 제품을 기획하고, 그것을 판매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New한 마케팅이라고 한다.

 

2. 아무래도 '모베러웍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대기업을 다니던 직장인들이 나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취지의 브랜드였다. 실제로 그들은 적잖은 성공을 거두었다. 어쩌면 제품이라는 실체가 없이도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아닌가 싶다.

 

3. 그렇다면 이런 논리도 가능해진다. 무조건 사람을 모으고, 그 팬덤을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거짓과 과장과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다. 자신의 부를, 명성을 내세우고 그걸 '브랜드'라 부르며 사람들을 혹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어떤 온라인 대학에서는 이걸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공공연히 부추기는 사람도 있었다.

 

4. 그런데 이게 과연 '새로운 마케팅'이 맞을까? 그리고 이런 방식의 실효성은? 적어도 모베러웍스는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는 철학과 메시지라도 선명했는데...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그래도 기존의 틀에 매이지 않은 신선한 사고방식의 전환일지도. 요즘은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지만)가 팔리는 세상이 되었으니까.

 

p.s. 남자 유튜버는 잘 생겼고, 여자 유튜버는 예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