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서실 알바였다.매일 아침 10시, 집에서 5분의 거리를 걸어독서실 문을 따고 하루를 시작했다.자연스럽게 루틴이 생겨났다.아침은 어쨌든 커피로 시작해야 한다.하지만 그 취미가 고급스럽진 않았다.그때 나는 갓 제대한 복학생이었고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다.사격은 언제나 젬병이었지만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열망을 가진갓 제대한 싱싱한? 젊은이였다.남은 시간은 5개월,군입대의 꿈보다 두려운 '수능 다시보기'를그 누구도 아닌 나의 의지로 다시 결심한 때였다.그래서 필요한 건 한 줌의 카페인나는 독서실 문을 열 때마다캔커피 하나를 의식처럼 마시곤 했다.'덜커덩'하고 커피가 굴러 떨어지는 소리는그런 나의 의지를 다시 불러 깨우는 듯 했다.맥심도 레쓰비도 아닌 '네스카페'...절반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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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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