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날 그는 스파게티와 와인을 대접했다. 두 번째 날은 순두부를 먹었다. 둘 다 가장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했다. 네다섯 번 만나는 동안 언제나 최고의 식사를 했다. 그는 내가 제시한 금액이 오히려 작다고 했다. 모두가 처음 만나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런 갑들만 세상에 존재한다면 무슨 근심걱정이 있을까. 그렇게 나는 그의 새 책 '아름다움을 욕망하라'의 한 챕터를 쓰는 계약을 했다. 사족같은 글이었으나 굳이 함께 하고 싶다는 그의 결심의 결과였다. 그는 신사동에서 에스테틱(스파)을 운영한다. 그는 언제나 흰색 테의 안경을 쓴다. 그의 이름은 박정현이다. 이런 대접은 약속을 잡은 그 날부터 시작됐다. 미팅 일자를 잡고 보내온 문자에는 에스테틱으로 가는 거의 모든 교통편과 상세한 안내가..
작은 브랜드, 작지 않은 이야기
2018. 12. 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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